구글이 10년간 연구한 '최고의 보스'

 

1. (최고의 보스는) 좋은 코치입니다.

좋은 보스는 동료와 팀을 대신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의 덫을 피해, 문제와 이슈를 '훈련의 기회'(teaching moments)로 삼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이러한 보스를 둔 동료와 팀은 인사이트와 향후 유사한 사례에 어떻게 대응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경험적으로 습득하게 됩니다.

 

2. (최고의 보스는) 팀에게 권한위임을 하고, 미세관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매사에 누군가로부터 지시와 할 일을 전달받으면, 일할 맛이 쑥 사라지게 됩니다. 좋은 보스는 동료와 팀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실험하며 스스로의 스타일과 역량을 강화하도록 자유와 기회를 선사하며, 그 과정 속에서 미세관리(micro-manage)의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

 

3. (최고의 보스는) 포용적인 팀환경을 구축하며 개개인의 성공과 웰빙을 고민합니다.

팀 내에서 실수와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해도 안전하다면, 이는 최고의 팀 환경입니다. 안전망을 제공한 뒤에야 혁신적인 기획과 시도가 가능하며 이는 전례없는 가치창출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혁신에서 요구되는 실패와 실수도 포용하고 위로해주는 보스가 있어야 합니다.

 

4. (최고의 보스는) 생산적이며 결과 중심적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하면 그 어떤 프로젝트도 든든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최고의 보스는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을 적극 활용하며 공감을 통해 팀이 성과를 도출해내도록 지속적으로 동기부여가 가능합니다.

 

5. (최고의 보스는) 탁월한 커뮤니케이터로서, 잘 듣고 잘 공유합니다.

최고의 보스는 자신이 해야할 더 많은 비율이 말하고 지시하는 것보다, 더 듣고 경청하는 것에 있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위치와 역할 때문에 주어지는 막대한 많은 고급정보와 소식들을 적극적으로 팀과 공유하며 투명성과 피드백의 원활한 소통을 중요시합니다.

 

6. (최고의 보스는) 개개인의 커리어 개발에 관심을 가지며 성과 개선에 조언합니다.

업무에 대한 피드백 외에도 상사나 동료로부터 개인의 커리어와 연결되는 기회나 정보를 전달받고 격려받고 있다면, 당신은 최고의 보스와 함께 하는 것과 같습니다. 최고의 보스는 개개인의 성장의 한계가 결국 팀과 조직의 성장의 한계라고 생각하며, 개개인의 성장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깁니다.

 

7. (최고의 보스는) 자신의 팀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의 보스는 자신의 팀이 가야할 방향과 전략을, 자신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나누고 공유합니다. 또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할 때 해당 실행의 범위나 소요되는 자원 등 예측할 수 있는 정보들을 신속히 공유하여 구성원들이 최소한의 자신감과 예측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8. (최고의 보스는) 수행할 업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관리하고 이끌 업무에 대해 최고의 보스는 스스로가 업무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본인도 그렇게 일을 수행하고 (맡기거나 방치하지 않으며) 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수행합니다.

 

9. (최고의 보스는) 팀과 팀을 넘어선 협력에 능합니다.

자신의 담당팀 외에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과 협업, 외부와의 협업 등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최고의 보스입니다. 조직의 관점을 놓치고, 자신의 팀만을 챙기는 보스는 함께 하는 동료들도 '최고의 동료'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10. (최고의 보스는) 결정에 단호하며 책임을 미루지 않습니다.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최고의 보스는 미적거리지 않으며, 단호하게 결정한 것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그 이유와 필요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때야 구성원들은 보스를 신뢰하고 결정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